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19 BIFF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입력 2019-10-12 18:08   수정 2019-10-12 18:09

강말금(찬실 역)(사진='찬실이는 복도 많지'스틸컷)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1일(금)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는 1천만원의 개봉 지원금과 마케팅 현물 지원이 주어진다.

올해 ‘CGV아트하우스상’에선정된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갑작스럽게 일을 잃은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도시 외곽의 작은 방에 세 들어 살면서 겪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일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과 위트 넘치는 대사들로 가득 메웠다. ‘우상’에서한석규의 아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강말금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또한 김초희 감독과 이전 단편영화 ‘산나물 처녀’에서호흡을 맞춘 윤여정 배우가 참여했다. ‘찬실’이의생계와 사랑을 도와주는 친한 동생이자 인기 배우 ‘소피’ 역에는 배우 윤승아가, 자신의 옆 방에 살고 있는 귀신 장국영으로는 배우 김영민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초희 감독은 앞서 서울독립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 단편작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하나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매력적인 캐릭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 전개, 안정적인 연출과 연기가 어우러져 단연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이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는데 힘을 보태고자 CGV아트하우스상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2011년부터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과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지슬’, ‘한공주’, ‘꿈보다 해몽’, ‘꿈의 제인’, ‘소공녀’, ‘메기’ 등 유수의 작품들이 역대 수상작으로 선정돼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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